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승용차에서 불이 납니다. <br /> <br />금방이라도 차량이 폭발할 것처럼 불길이 매서운데 운전자는 사고 충격으로 의식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근처를 지나던 택시 운전자가 차를 멈추고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발견하는 데 사고 충격으로 문은 열리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사다리차 운전자가 지나다가 공구를 가지고 와서 함께 유리창을 깨고 운전자를 차량 밖으로 빼냅니다. <br /> <br />이때 치킨을 배달하던 손병오 씨가 함께 운전자를 안전한 곳으로 옮긴 뒤에 심폐소생술을 합니다. <br /> <br />[손병오 /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 : 헬멧을 썼는데 헬멧까지 몸속까지 뜨거운 불길을 느끼겠더라고요. 그래도 공포는 잠시고 마음이 사람은 일단 사람은 살려야겠다. 그런 마음이 들어서….] <br /> <br />그사이 불길은 더 커지지만, 더 많은 시민들이 달려와 소화기로 불을 끄고 조수석에 있던 동승자도 구조합니다. <br /> <br />도로에 퍼진 차량 잔해를 정리하고 사고 지점을 지나는 차량을 통제하는 사람도 우연히 사고를 목격한 시민입니다. <br /> <br />불길이 완전히 잡히지는 않았지만 순찰차와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에 사고는 어느 정도 수습됐습니다. <br /> <br />적극적으로 나선 시민들 덕분에 무사히 구조된 운전자와 동승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폭발 위험 속에서도 위험에 처한 이웃을 외면하지 않았던 시민 영웅들. <br /> <br />[김만식 / 부산 영주파출소장 : 시민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. 아무튼, 시민 여러분께서 항상 큰 사고가 있을 때마다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은 용감하게 나선 시민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112408391976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